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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37

"좋아, 네가 공정하게 하고 싶다면 한번 시도해 봐. 이번 비용은 내가 낼게."

"좋아요, 이번 비용은 당신이 내지 않아도 돼요. 제가 알아서 할게요."

"그를 이기지 못하면 앞으로 제 무도 실력이 발전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그가 이미 제게 그림자를 드리웠으니, 이번에는 꼭 그를 이겨야 해요."

이 말을 마치자 추통은 간단히 짐을 챙겨 바로 떠났다.

이창허는 추통이 망설임 없이 떠나는 뒷모습을 보며 입가에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흐흐, 네가 최선을 다해야 할 텐데, 그렇지 않으면 다음 수를 쓰기가 곤란하거든."

추통이 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