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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07

밥을 먹기 싫은데도 억지로 먹어야 하고, 먹고 나서는 또 토해내야 하는 상황, 이 모든 것이 항암치료 때문이었다.

채혈, 검사, 진찰... 머리카락은 한 움큼씩 빠져나가고, 몸 상태도 하루가 다르게 나빠지는 것이 확연히 느껴졌다.

이수업의 격앙된 모습을 보며, 자오둥은 즉시 그에게 힘을 실어주는 말을 건넸다.

"맞아요, 선생님 말씀대로라면 의사의 지시만 잘 따르시면 완치는 문제없을 거예요. 하지만 다시 술을 마시거나 몸에 해로운 일을 하신다면, 저도 어쩔 수 없이 손을 놓을 수밖에 없을 거예요."

"절대 안 그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