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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90

중년 아저씨가 손을 뻗어 주머니를 만져보더니, 갑자기 당황한 듯 일어나 그 청년을 붙잡았다.

"내 휴대폰이랑 지갑 돌려줘. 안 그러면 경찰서로 보내버릴 거야."

중년 남자의 손길에 청년은 바로 팔을 뿌리치며 냉소를 지었다.

"줄게 줄게, 뭘 그렇게 으스대는 거야? 이 도련님은 경찰서에 가도 며칠 있다 나올 뿐이니까, 그런 협박은 통하지 않아."

말을 마치자마자 청년은 방금 훔친 휴대폰과 지갑을 내밀었다.

하지만 그의 얼굴에는 사과나 잘못을 인정하는 기색이라곤 전혀 없었다.

자오둥도 청년의 이런 태도에 무력감을 느꼈다.

중년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