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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70

로소화의 이 말에, 조소령은 이제 완전히 믿게 되었다.

하지만 그녀도 질투하지는 않았다. 결국 진교명은 그녀도 본 적이 있는 사람이었고, 그야말로 공인된 제일 미녀로, 여우요정처럼 아름다운 사람이었으니까.

"알았어, 그럼 우리 그를 도와서 형수를 찾아주자. 그리고 나서 우리는 이곳을 떠나 대도시에서 살면서, 큰 별장을 하나 사서 아무도 우리를 간섭하지 못하게 하고, 뒷담화도 못하게 하자."

조소령의 이 말에 로소화도 마음이 설렜다.

그녀는 줄곧 방자촌을 떠날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지만, 조동과 이렇게 몰래 만나는 것도 내심 꺼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