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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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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둥성의 말이 끝나자마자, 그 자리에 있던 당원들은 모두 멍해졌다.

그들은 방즈촌의 변화가 부럽긴 했지만, 갑작스럽게 변화를 시도하라는 말에 마음속으로 겁이 났다.

결국 농촌에서 버는 한 푼 한 푼이 피와 땀으로 번 돈이고, 그 모든 돈이 몸에서, 입에서 짜내서 모은 것이었다.

만약 한 번 실패하면, 다시 일어서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었다.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다시 시작하면 된다'는 말은 자원과 배경이 있는 사람들에게나 해당되는 이야기지, 농촌 사람들 중에 진짜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