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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40

문을 열자마자 작은 소년이 기쁜 표정으로 집 안으로 뛰어들어가 할머니에게 오늘 약재 판 이야기를 쏟아냈다.

방 안의 노인은 기침을 하면서도 연신 소년을 칭찬했다.

"우리 착한 아이, 할머니 몸이 정말 안 좋아졌어. 하지만 할머니는 네가 학교로 돌아가 계속 공부했으면 좋겠구나. 너한테 고생만 시키는구나, 우리 착한 아이."

"할머니, 고생 아니에요. 할머니는 건강만 챙기세요. 나중에 제가 결혼해서 신부 데려올 때 할머니가 증인이 되어주셔야 하잖아요."

노인은 애정 가득한 표정으로 소년의 뒤통수를 쓰다듬으며 웃으며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