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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25

"

로소화는 조둥이 이렇게 대담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 만약 마을의 옥수수밭 같은 곳에서 조둥이 갑자기 이런 행동을 했다면 그저 배짱이 크다고 생각했겠지만, 주변에 이렇게 많은 행인들이 있는 상황에서는 정말 무법천지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그녀는 조둥의 이런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당신은 맨날 언니를 괴롭히기만 하네요. 다른 사람들이 보면 얼마나 부끄러워요."

평소 마을에서는 로소화가 천하무적인 성격이었지만, 시내 한복판에서 조둥의 갑작스러운 키스에 얼굴이 새빨개졌다.

주변 행인들의 눈에는 그녀가 꽃처럼 아름답고 매력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