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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15

"정정 언니, 나 바보 아니거든요. 마을 사람들은 다 제가 똑똑하다고 칭찬해요. 자오 삼촌도 제가 똑똑하다고 하셨다고요." 자오둥은 무척이나 고집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였고, 그 모습에 자오정정은 예쁜 눈동자를 연신 깜빡였다.

"알았어, 알았어. 너 똑똑해. 언니가 더 이상 놀리지 않을게. 사실 언니가 오늘 너를 찾아온 건 네가 언니를 좋아하는지 물어보려고 왔어."

자오정정은 이번에는 무척 가볍게 말했지만, 오직 그녀만이 알고 있었다. 자오둥의 대답 하나가 그녀의 인생 선택을 바꿀 수도 있다는 것을.

지금 그녀는 단지 자오둥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