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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1

왕미미는 자오둥의 눈빛에서 느껴지는 충격과 열기를 한 번 보더니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하지만 자오샤오링을 보는 순간 그녀의 표정이 흔들렸다.

그녀는 자오샤오링이 꾸미고 나면 이렇게 예쁠 줄은 몰랐다. 특히 늘 밭일을 하며 그을린 밀빛 피부가 그녀의 당찬 기운과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뿜어내고 있었다.

처음에 그녀와 뤄샤오화가 자오샤오링을 추천한 이유는 일단 불쌍해 보였기 때문이었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는 자오샤오링의 피부가 자신들보다 하얗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예쁘다고 해도 그들과는 전혀 다른 종류의 예쁨이었다. 자오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