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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07

"어이, 소동아, 이 딸기들 내가 한 근에 이십오 원 주면 어떨까? 노 펑이 주는 것보다 훨씬 높은 가격이잖아."

펑 샹루는 계속 두 사람을 따라다니고 있었는데, 지금 정즈루가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듣자마자 화가 치밀었다.

"이봐 노정, 나한테 이런 수를 쓰는 거야? 나 아직 여기 있거든. 소동아, 형이 한 근에 삼십 원 줄게. 노정이 사십 원 준다고 하면 내가 더 말 안 할 테니까 다 그에게 주면 돼."

딸기의 이익은 두 사람 모두 속속들이 알고 있었다. 한 근에 삼십 원이면 이곳에서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감당하기 어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