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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92

자오둥의 말이 마침 그들의 마음을 정확히 찔렀고, 마을 위원회 마당에는 금세 서른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물론 이 사람들 중 상당수는 오래된 당원들이었다.

자오둥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것을 보고 바로 양수런에게 전화를 걸었다. 양수런은 봉고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는데, 자오둥의 전화를 받자마자 망설임 없이 차를 돌려 다시 돌아왔다.

지금 자오둥은 그에게 있어서 그야말로 돈방석을 가져다 주는 재신(財神)이나 다름없었다. 자오둥이 없었다면 그는 지금쯤 몇몇 사람들과 함께 여기저기 허송세월하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