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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67

조동의 말을 들은 류양은 거의 겁에 질려 오줌을 지릴 뻔했다.

"형님, 빨리 도망가세요. 이 두 괴물들은 당신 말을 듣지 않을 거예요."

류양이 큰 소리로 이 말을 하고 죽음을 기다리려는 순간, 황소가 갑자기 울음소리를 냈다.

"음머어~"

그리고는 곧바로 조동을 향해 달려갔다. 그 달려가는 모습을 보고 류양은 겁에 질려 아무 말도 없이 다리에 힘을 주어 도망치기 시작했다.

이때 도망가도 죽고, 도망가지 않아도 죽을 바에야 차라리 도망가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가 사십오십 미터쯤 뛰어간 후에야 조동이 언제부터인지 이미 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