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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45

자오우는 먼저 소룡새우를 맛보았다. 사실 소룡새우는 전에 거의 먹어본 적이 없었고, 자오둥이 양식을 시작한 후에야 겨우 조금 맛볼 기회가 있었다. 집에서 마누라가 만든 것도 맛은 좋았지만, 오늘 이렇게 선명한 붉은 마라 색깔과는 비교도 안 됐다.

소룡새우를 벌려 하얗고 부드러운 살을 살짝 맛보는 순간, 자오우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맛이 너무 좋아서였다. 전에는 집에서 마누라가 해주는 것만 먹어서 별 감흥이 없었는데, 오늘 맛본 이 마라 소룡새우와는 정말 하늘과 땅 차이였다.

마라의 향긋한 맛과 소룡새우의 신선하고 부드러운 육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