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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38

"음, 진심이야, 내가 거짓말하면 천벌을 받을 거야..."

"그만... 언니가 믿어줄게."

자오둥의 말을 듣자마자 가오리리는 서둘러 손을 뻗어 그를 제지했다.

그녀의 가냘픈 손가락에서 풍기는 향기를 느끼며, 자오둥은 부드럽게 그녀의 손을 잡고 손등에 키스했다.

"예쁜 누나, 그럼 승낙한 거예요?"

자오둥은 마음속으로 이미 답을 알고 있었지만, 이 순간만큼은 그녀의 입에서 직접 확인하고 싶었다.

가오리리가 살짝 고개를 끄덕이는 것을 보자 자오둥은 갑자기 성취감이 밀려왔다.

"와... 역시 예쁜 누나가 날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