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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16

이대보는 조동과 함께 비닐하우스에서 자라고 있는 어린 묘목들을 구경하고 있었다. 특히 수박과 멜론 같은 작물들을 보며 무척 흥분했다. 예전에도 재배해 본 적이 있지만, 팔기가 어려웠을 뿐이었으니까.

"대보 형, 우리가 뭘 심으면 좋을지 한번 봐주세요. 딸기는 꼭 심어야 해요. 작년에 좋은 시작을 했으니까요. 나머지는 형이 선택해 주세요."

이수풍은 조동의 말을 듣자마자 곁에 있던 기지 관리 책임자에게 이대보와 함께 씨앗이나 막 자라난 어린 채소 모종을 고르라고 지시했다.

"음, 가봐. 나는 이런 재배 방식은 처음 보는데,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