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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82

이 생각이 들자, 양카이는 불쑥 말했다. "안 의사는 내 동서잖아!"

아빈과 샹차오는 마치 날아가는 비둘기처럼, 양가채를 벗어나 산으로 들어갔다. 샹차오는 아빈의 허리를 감싸 안고, 그의 귀에 입을 가까이 대고 애교 섞인 목소리로 외쳤다. "아빈, 내 남편, 온 세상에 알리고 싶어. 하늘에 대고 말하고 싶어. 나 너 사랑해. 샹차오는 이 평생 오직 내 아빈만 사랑할 거야. 아빈, 사랑해. 잘 들었어?"

그녀의 외침이 텅 빈 산림 속에 울려 퍼졌다. 아빈은 고개를 돌려 그녀의 향기로운 입술에 키스하고는 하늘을 향해 외쳤다. "들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