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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70

아빈은 쥬안즈가 자신을 향해 무작정 뛰어들 줄은 생각도 못했다. 그 순간, 아빈이 재빨리 손을 뻗어 쥬안즈를 옆으로 잡아당기며 빗자루 손잡이로 장작칼을 막아섰다. 동시에 온몸에 내공을 실어 힘을 주자 '카악' 하는 소리가 들렸다.

빗자루 손잡이가 장작칼에 의해 두 동강 나고, 날카로운 칼날이 아빈의 팔을 향해 내려왔다. 모두가 놀라 비명을 질렀고, 시우롄은 처절한 비명을 질렀다. "아빈아...!" 그러고는 아빈에게 달려갔다.

안유, 자오시, 그리고 아빈 옆에 있던 쥬안즈까지 모두 비명을 질렀다. 하나같이 얼굴이 창백해지고 심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