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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7

안다나가 못마땅하다는 듯 말했다.

결국, 아빈은 어쩔 수 없이 안다나에게 2만 위안의 차용증을 써주었다. 그러자 안다나는 참을성 있게 기다리라며, 반드시 최선을 다해 그를 구해내겠다고 했다. 이미 돈도 썼으니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안에서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오늘 밥을 들여보내겠다고 했다.

아빈은 화는커녕 오히려 안다나에게 감사의 마음을 가득 담아 그를 구치소 밖으로 공손히 배웅했다.

과연, 안다나가 떠난 지 30분도 채 되지 않아 누군가 죽과 만두를 가져왔다. 음식 냄새를 맡자마자 아빈은 거의 기어가다시피 하며 참지 못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