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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46

누가 장담할 수 있을까?

처음에 안유는 앞자리에 앉았다. 울퉁불퉁한 산길로 들어서서 몇백 미터도 안 가서, 그녀의 둥글고 탱탱한 엉덩이가 아빈의 '패왕 영웅'과 몇 번 부딪치자 느낌이 왔다. 그녀는 이미 젖어오고 있었지만, 그가 집중해서 오토바이를 운전하길 바랐다. 정신 팔려서 사고라도 나면 안 되니까. 그러면서도 뒤돌아 아빈을 향해 교태스럽게 흘겨보며 '조심해서 운전해, 무슨 생각 하는 거야?' 하는 눈빛을 보냈다.

아빈은 그녀를 무시한 채 한 손으로 그녀의 치마를 들춰올리고 팬티를 옆으로 밀어냈다. 안유가 깜짝 놀라 뒤돌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