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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96

"수아야, 그럼 네 생각은 어때? 아빈이 그를 치료해 줄까?"

아빈이 장난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수아는 그의 몸 아래 누워, 사랑이 가득한 눈빛으로 그의 탄탄한 가슴근육을 어루만지며 키스한 후, 아빈의 눈을 바라보았다. "아빈 오빠, 우리 둘의 감정만 생각하자면, 수아는 물론 그가 다시 나를 만지는 걸 원하지 않아요. 난 오직 당신의 여자가 되고 싶고, 당신에게만 안기고 싶어요. 하지만 오닐은 정말 나에게 잘해줬어요. 그를 거절하기가 너무 마음 아파요. 게다가 그는 오빠에게도 잘해주고, 오빠를 신뢰하며 무조건적으로 도와주려고 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