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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13

"하지만 내 딸이 정말 원하지 않는다면, 이 녀석이 뜻대로 되게 놔두지 않을 거야. 목숨 걸고라도 말이지. 필요하다면 내 부하들에게 그를 처리하라고 할 수도 있어. 내 딸을 위해서라면 용오는 무슨 짓이든 할 수 있으니까!"

말을 마치자 용 형님의 눈에서 차가운 빛이 번뜩였다.

용선아는 그 모습을 보고 급히 말했다. "아빠, 안 돼요! 그를 죽이면 안 돼요!"

딸의 민감하고 긴장된 반응을 보고, 용 형님은 경험 많은 사람으로서 이미 속으로 다 알아차렸다. 그래서 일부러 물었다. "왜?"

"그가 그렇게 죄를 지은 것도 아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