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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97

이런 미녀 앞에서 무덤덤한 남자는, 아니면 쓸모없는 인간이거나, 아니면 자신감이 부족해서 자신이 어떻게 해도 상대방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해 아예 포기하는 거겠지.

하지만 아빈은 어떤 남자인가! 그는 바로 이런 미녀에게 도전하는 걸 좋아하는 남자다. 마치 당시 모니카에게 도전했던 것처럼, 모니카 같은 톱모델을 정복했을 때 얼마나 큰 성취감을 느꼈던가!

이제 그녀의 여동생이 왔다. 남자에게 전혀 관심이 없는 여동생이 왔으니, 아빈은 당연히 그녀를 정복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후 이야기는 아빈이 상상했던 것처럼 순조롭게 진행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