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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04

아빈이 말했다.

"음, 형수님이 이해하시네요. 제가 형수님을 맞이하지 않더라도 큰 문제 없다는 거, 형수님이 혼자서도 아이를 키울 수 있고, 그 결혼 서류에 그렇게 연연하지 않는다는 것도요. 형수님 뱃속에 안가의 씨앗이 있으니 이제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고 하셨죠.

형수님이 안가의 대를 이어줄 수 있다면 죽어서도 안룽에게 떳떳할 수 있다고 하셨으니까요."

수련이 교태 섞인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형수님,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제가 형수님을 맞이하지 않으면 누굴 맞이하겠어요?"

아빈이 웃으며 말했다.

"샤오위도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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