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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90

아빈은 순간 은은한 향기가 다가오는 것을 맡았다. 젠장! 정말 좋은 향이야! 그는 그녀의 두 다리를 뒤에서 안으며 일어섰다.

정말로, 그녀는 고작 45kg 정도밖에 안 되어 매우 가벼웠다. 아빈은 뒤돌아보며 농담을 던졌다.

"꼬마 스님, 이게 뭐라고 부르는지 알아?"

정츠는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

"시주님, 이게 무엇인가요?"

"정말 순진하네. 우리 안가채 사람들은 이걸 '저팔계가 아내 업고 가기'라고 부르지. 지금부터 너는 내 아내야, 하하..."

"시주님, 저를 내려주세요. 저를 희롱하시는 거잖아요!"

정츠가 볼을 붉히며 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