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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53

아빈은 생각하며 초조하게 사방을 둘러보았다.

하지만, 그들이 우연히 만났던 그 장소에는 정말로 징신의 그림자가 보이지 않았다.

이제 아빈은 걱정이 되었다. 그는 서둘러 양 손을 뺨에 대고 산을 향해 외쳤다. "징신 스님, 징신 스님, 어디 계세요?"

하지만 아무리 외쳐도 응답이 없었다. 온 산이 마치 그 혼자만 남겨진 것 같았다.

안 되겠다, 다시 돌아가서 찾아봐야겠다. 그녀는 아빈이 데리러 오지 않으면 절대 암자로 돌아가지 않을 테니까.

아빈은 그녀의 눈동자에서 기대감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녀도 그와 마찬가지로 옛 추억을 다시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