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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33

"아니에요! 제가 다 물어봤는데, 희희 아가씨가 안 의사 선생님은 아직 당신 집에 있다고 했어요!"

향초가 놀라며 의심스럽게 말했다.

"내 말 믿어, 틀림없어. 돌아가 봐! 안 의사 선생님은 분명히 갔을 거야. 수련 언니가 언제 거짓말한 적 있어? 이건 목숨이 달린 일인데, 걱정 마. 안 의사 선생님의 의술이라면 너희 집 안안이 목숨을 잃는 일은 없을 거야."

수련이 그녀의 어깨를 토닥이며 말했다.

향초는 수련의 말뜻을 완전히 이해하진 못했지만, 그녀를 믿기로 하고 몸을 돌려 달려갔다.

사실 아빈은 향초가 부르는 소리를 들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