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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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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청이 화가 나서 말했다.

장원도 자기 아들 어양중이 그렇게 비겁할 줄은 몰랐다. 모란의 사촌오빠도 왔다는 소리에, 게다가 자기를 때리겠다고 하니까 겁에 질려서 아빈을 만나러 오기는커녕 아예 숨어 버렸다. 그냥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다른 지역으로 도망쳐 버린 것이다.

아빈과 모란 모녀도 무척 화가 났다. 장원이 나중에 어쩔 수 없이 직접 나서서 이 일을 중재하려 했고, 비록 자기 아들이 이런 하늘을 찌르는 못된 짓을 했지만 어양중의 어머니로서 그리고 남편도 이 일에 책임을 지겠다고 약속했다. 절대 모란 모녀를 홀대하지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