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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52

아이고! 아빈의 매력이란, 정말로 아가씨들에게 재앙이네! 보아하니 그녀는 그저 몸만 원하지 결혼까지는 바라지 않는 것 같아. 그럼 일이 쉬워지겠군.

"취윤아, 내일부터 너는 양 부장님의 행정부서에서 일하게 될 거야. 구체적인 업무 배치는 양 부장님이 직접 해주실 거고. 양 부장님은 우리 오닐 회사에서 가장 경력이 많은 부서장이셔서 오닐 사장님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계셔. 우리 모두 그분이 뽑아주셔서 계속 보살핌을 받고 있는 거니까, 양 부장님께 많이 배우도록 해!"

수아가 웃으며 말했다.

"네네, 양 부장님, 앞으로 취윤이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