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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38

때가 무르익었다고 생각한 아빈은 눈을 떴다. 그리고 두 손으로 그녀의 뺨을 감싸 쥐었다. 양만리는 놀라움과 부끄러움이 뒤섞인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미녀, 아까 내기는 유효한 거지? 유효하다면 내가 먼저 한 번 키스할게. 이건 내가 받을 당연한 보상이야. 무효라고 하면 난 내려갈 거고, 신뢰할 수 없는 사람과는 협력하지 않아. 그럼 차 문제도 내가 도와줄 수 없을 텐데."

아빈이 장난스럽게 웃으며 말했다.

양만리는 부끄러움에 어찌할 바를 몰랐다. 그의 눈을 똑바로 쳐다볼 수도 없었다. 그제서야 그녀는 자신이 매우 대단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