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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30

아빈은 속으로 생각했다. '네 목숨은 이제 끝났어. 그 작은 몸뚱이로는 내 이빨 사이에 끼일 정도도 안 돼.'

수아는 휴대폰을 꺼내 보니 낯선 번호였다. 끊으려다가 생각해보니 이미 꺼냈으니 받아보기로 했다.

"수아야, 나 취윤이야! 지금 네 집 근처에 있는데, 어느 단지인지 정확히 모르겠어. 아빈 오빠를 찾아야 해. 정말 중요한 얘기가 있어서. 안 그러면 큰일 날 거야."

취윤이 초조하게 말했다.

"후훗, 취윤아, 우리가 이미 다 해결했어. 혹시 덩룽이랑 그 와이프 일 때문이야?"

수아가 교태스럽게 웃으며 말했다.

수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