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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25

"

이때, 모두가 수아의 차 뒤쪽을 바라보았다. 링화가 전동 스쿠터를 타고 뒤에서 달려와 내린 후, 아빈 앞에 서서 남편 덩룽을 노려보고 있었다. 덩룽의 얼굴은 돼지 간처럼 변했고, 두 눈은 사람을 죽이려는 듯 분노와 수치심으로 가득 찼다. 손에 든 과도까지 떨리고 있었다.

"이 더러운 년, 여기까지 와서 망신을 주냐, 내가 널 죽여버릴 거야!"

말을 마치자마자 과도를 링화의 배를 향해 찔러댔다. 링화는 자기 남편이 정말로 자신에게 손을 댈 줄은 몰랐기에 얼굴이 하얗게 질려 피할 생각조차 못했다.

아빈은 링화 바로 뒤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