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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18

"아빈 오빠, 제발요, 저를 떠나지 말아 주세요, 네?"

수아가 감정을 담아 말했다.

"수아야, 그건 현실적이지 않아. 여기가 번화하긴 하지만, 난 한 번도 이곳이 내 자리라고 느낀 적이 없어. 정말이야. 난 이곳이 좋지 않아. 오직 우리 안가채만이 내 마음에 평온과 위안을 줄 수 있어. 어디를 가든, 내 마음은 항상 안가채에 머물러 있어. 네가 여기서 잘 지내는 걸 보니 나도 안심이 되네.

게다가 오닐 그 영감은 꽤 믿을 만해. 비록 늙은 장난꾸러기에 색골이긴 하지만, 나쁜 사람은 아니야. 그것만으로도 충분해!"

아빈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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