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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6

그녀는 이제 아무것도 신경 쓰고 싶지 않았다. 지금은 오직 아빈과 하나가 되어 몸 안에 억눌렸던 욕망을 완전히 해소하고 싶을 뿐이었다.

아빈은 자신 앞에서 방어선이 완전히 무너진 수련을 바라보며, 눈빛에 정복의 욕망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가 자신의 바지에 손을 뻗어 본격적으로 행동하려는 순간.

문 밖에서 갑자기 칠 할머니의 외침이 들려왔다. "수련아, 아빈아, 물건 찾았니? 잠시 후에 할머니한테 물건 먼저 갖다 주고, 아빈, 너는 계지랑 여기서 바로 출발해! 시간이 늦었어."

이 한 마디에 아빈의 강렬한 공세가 순간 멈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