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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57

"동생 마누라는 어차피 네 아내니까, 급할 것 없어. 좀 더 참아보는 게 어때? 형이 없는 동안에는 꼭 운동도 하고, 약도 꼭 챙겨 먹어야 해. 네가 간신히 아침 발기 현상이 생겼잖아, 이건 정말 좋은 변화야."

"네? 형, 어떻게 내가 아침에 발기한다는 걸 알았어요?"

왕준보가 놀라서 물었다.

"당연히 제수씨한테 들었지. 우리가 약초 채집할 때, 내가 어떤 약이 어떤 효과가 있는지 가르쳐주면서 네 상태에 대해 물어봤거든. 그랬더니 수줍어하면서 말해주더라고. 네가 아침에 단단해진다고. 이건 정말 좋은 현상이야. 제수씨도 너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