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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46

"아직도 어떻게 해결할 건지 말해주지 않았네?"

아빈이 되물었다.

"언니가 이 정도 일도 해결 못하면 사십 년 넘게 살아온 게 헛산 거지. 믿어봐, 이 녀석아. 넌 언니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보물이야. 내가 널 해칠 리가 있겠어? 그럴 바에는 차라리 내가 죽는 게 낫지."

취방이 은근히 그를 흘겨보며 웃으며 말했다.

요즘 취방이 자신에게 베푼 친절과 지지, 이해를 생각하니 아빈은 그녀가 이 일을 해결할 수 있을 거라 믿기로 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준보에게 몇 마디 당부하고, 그의 이미 불끈 솟은 가슴 근육을 툭툭 치고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