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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29

산동굴에서 나오자, 아빈은 밖이 이미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한낮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렇게 오랫동안 운동을 했으니 정말 배가 고팠다. 원래 추메이가 오늘 점심에 자기 집에서 식사하자고 했는데, 이제 점심시간에 맞추기는 틀렸다.

"시주님, 저희 암자에서 점심 공양을 드시지요! 스님께 인사도 드려야 하지 않겠어요?" 징신이 말했다.

"맞아요, 그래야겠네요. 그럼 가서 당신들이 점심으로 뭘 먹는지 볼게요. 그런데 제가 식성이 좋아서, 스님이 제 몫까지 준비하셨을지 모르겠네요!" 아빈이 장난스럽게 말했다. 사실 그는 징신의 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