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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94

"그냥 이대로 넘어가라고? 다 네 잘못이야, 꼭 날 내보내더니!"

안쿠이가 씩씩거리며 말했다.

"내가 어떻게 알았겠어, 그가 그렇게 대단한 줄? 한번 하는데 두 시간이나 걸리다니. 그 독신남이 평소에 여자도 없으니까 두 분도 못 버티고 끝날 줄 알았지. 누가 알았겠어, 그렇게 대단한 줄? 두 시간이나 해야 끝나다니. 그리고, 안 의사한테 뭐 어쩔 건데? 그냥 네 와이프랑 잤을 뿐이잖아. 너도 아까 그한테 아무것도 못 했잖아?"

나나가 남편을 흘겨보며 말했다.

안쿠이는 아내의 말에 할 말을 잃고, 침대 옆 탁자에 있는 반쯤 물어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