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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70

막 들어가려는데 뒤에서 자전거 벨 소리가 들려왔다. 그가 황급히 뒤를 돌아보니 놀랍게도 향초 선생님이었다.

아빈은 몸을 돌려 그녀에게 인사했다. "향초 선생님, 안녕하세요! 퇴근하셨어요?"

아빈이 웃으며 물었다.

향초는 그제서야 눈앞의 사람이 안유의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놀라움과 기쁨이 섞인 표정으로 물었다. "어머! 안유의 선생님, 괜찮으신 거예요? 정말 다행이네요. 외부에서 온 두 아이가 선생님이 실종됐다고 했어요. 촌장님이 사람들을 데리고 만사산 온 곳을 뒤지러 갔는데... 그런데 그들은요? 우리 안얜도 갔는데, 아직 돌아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