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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6

곧이어 찰찰 흐르는 소변 소리가 다시 한번 아빈의 예민한 신경을 자극했다. '안대쿤, 내가 일부러 복수하려고 너네 집 수이의 몸을 본 건 아니야. 누가 너네 집 쥬안이 날 좋아하게 만들었겠어?'

'이건 쥬안 누나가 너네 집 수이의 침대 밑에 숨으라고 한 거라고. 내가 어쩔 수 없이 훔쳐보게 된 거라고!'

수이의 이 오줌은 양도 많고 시간도 길었다. 아마 오래 참았나 보다. 하지만 그녀가 볼일을 다 보고 일어나 휴지를 찾으려 할 때, 휴지를 바로 찾지 못해 시선이 자연스럽게 침대 쪽으로 향했다.

그리고 두 사람의 시선이 마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