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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4

확실히, 이전에 원허 강에서 수영하거나 낚시하다 이상하게 사라진 마을 사람들의 80~90%는 이 수망(水蟒)의 뱃속에 묻혔을 것이다. 그것은 결코 무슨 물귀신이 아니었고, 아빈은 이번에 정말 민폐를 제거한 셈이었다.

강가로 올라온 아빈은 강둑을 따라 남쪽으로 걸으며 수초 사이에 수망의 시체가 있는지 세심하게 살펴보았다.

마침내 어젯밤 격전을 벌였던 곳에서 100미터도 채 되지 않는 곳에서 수망의 꼬리 한 토막을 발견했다. 이것에 아빈은 크게 놀랐다. 왜 꼬리만 있는 거지? 머리와 가운데 부분은 어디 갔지? 혹시 이 원허 강에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