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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1

아빈은 급히 숨을 참고 물에 질식되지 않도록 했다. 눈을 힘겹게 뜨고, 물뱀이 그의 허리를 완전히 조이기 전에 흐릿한 물속에서 재빨리 물뱀의 복부를 찾아냈다. 양손으로 물뱀의 칠촌 부위를 꽉 붙잡았다. 아빈은 이것이 자신의 유일한 기회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속담에 "뱀은 칠촌을 쳐야 한다"고 했다.

그런데 뱀의 칠촌이 어디일까?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뱀 머리에서 7촌 떨어진 곳이지만, 뱀은 크기가 다양하고 어떤 뱀은 전체 길이가 7촌도 안 되기도 한다.

그래서 글자 그대로의 의미는 때로는 맞지 않는다. 뱀의 칠촌은 뱀의 심장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