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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37

"일단 돈을 좀 줄게. 자네가 돈에 연연하는 사람이 아니란 걸 알지만, 지금은 준보 부부를 돌봐야 하니까 돈이 없으면 안 되잖나."

"여기 10만 위안이니 받게. 꼭 내 부탁대로 그 둘을 잘 돌봐주고, 절대 실수가 없어야 하네, 알겠나?"

"10만이요? 저희 안가채에서 어디다 이 돈을 다 쓰겠습니까? 형님 가게의 모든 물건을 다 합쳐도 10만 위안은 안 될 텐데요! 게다가 저는 준보의 병을 치료해주는 건 그가 제 형제니까 하는 거고, 돈이 필요하지 않아요. 제가 그의 병을 치료할 자신이 있으니 이 돈은 형님이 가지세요!"

아빈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