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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16

"예를 들어 지금 안가채에 있으니까 사람들이 저를 안 유의라고 부르는 거고, 만약 제가 양가채에 가면 양 유의라고 불러도 상관없어요. 그냥 호칭일 뿐이니까요."

왕준보는 놀랍고 경외심 가득한 눈으로 그를 바라보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중생 형님, 형님 같은 사람이야말로 진정 품덕이 고상한 사람이에요. 진짜 인재죠! 형님 같은 인재는 제가 꼭 우리 아버지께 도움을 청해드릴게요. 물론 저도 도울 수 있고요. 앞으로 수강시에서 진료소를 차리시는 게 어때요? 제가 투자할게요. 형님이 큰돈 버실 수 있게 보장해 드릴게요."

"허허, 그럴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