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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12

"아빠, 손님 보내죠? 시간 낭비예요!"

왕준보는 분명히 아빈의 실력을 믿지 않았다.

사실, 왕 서기도 아들과 같은 생각이었다. 안대나가 데려온 젊은 의사에 대해 상당히 불만이었다. 누구나 알다시피, 중의학 대가들은 수많은 진료 사례와 환자들을 경험하며 깊은 의술과 뛰어난 기술을 쌓아온 사람들이었다.

젊은 의사가 아무리 실력이 좋다 해도 얼마나 뛰어날 수 있겠는가?

안대나가 막 설명하려 했지만, 아빈이 그를 제지했다. 아빈은 이미 매우 짜증이 났기 때문이다. 왕준보가 자신을 무시하는 것보다 더 짜증났다. 뭐가 그리 대단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