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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809

"안랑이 탄식했다.

"뭐라고? 아들, 그게 무슨 말이야? 밀아가 정말 병이 없다고? 어떻게 알았어?"

안민이 놀라 물었다.

추매도 호기심과 의문을 품고 자신의 아들을 바라보았다. 그녀도 어렴풋이 아들이 부부에게 무언가를 숨기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느꼈다.

"아버지, 어머니, 제가 잘못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안가의 조상들에게도 죄송합니다."

말을 마치자 안랑의 눈에 갑자기 눈물이 고였다. 이에 안민 부부는 깜짝 놀라, 안민은 급히 문으로 달려가 문을 닫고 빗장을 걸었다.

"아들아,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니?"

안민이 돌아와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