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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98

야초가 우거진 깊은 곳에 도착하자, 일어서도 밖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아빈은 발걸음을 멈추고 그녀를 내려놓았다. 취방은 갈증을 느낀 듯 아빈을 뚫어지게 바라보다가 곧바로 그의 품에 안겨 급하게 그의 입술에 키스했다.

격전이 시작되려 하고 있었다!

한 시간여가 지나고, 소란스러웠던 산림이 다시 고요해졌다. 아빈은 오늘의 두 번째 탄환을 모두 취방에게 바쳤고, 취방은 그를 껴안은 채 눈물범벅이 되었다. 그것은 행복의 눈물이자, 더욱이 불만족의 눈물이었다. 이 모습에 아빈은 매우 괴로웠다.

그는 취방이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