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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57

안으로 들어가니, 뜻밖에 안규의 집에서 키우는 개가 곧바로 그에게 달려들었다.

아빈이 누구인가? 개를 무서워할 리가 있겠는가? 재빨리 몸을 피해 개의 공격을 피하고는 자세를 잡았다.

그 개는 아빈이 이렇게 대단한 것을 보고는 더 이상 달려들지 않고 그를 향해 짖기 시작했다.

이에 집 안의 불이 바로 켜졌고, 안규가 안에서 소리치는 게 들렸다. "누구세요?"

"규형, 저예요, 아빈이에요!"

아빈이 즉시 대답했다.

1분도 채 되지 않아 안규가 옷을 걸친 채 안에서 나왔다. 손에는 손전등을 들고 있었고, 집개를 물러나게 한 뒤 아빈을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