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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40

"언니, 이해해요. 그냥 한번 말해본 거예요. 정말 궁금했을 뿐이에요. 여러분이 모두 제가 들어가는 걸 반대하시니 안 들어갈게요!"

아빈은 안다쿤의 반응이 이렇게 강렬한 것을 보고 내심 더욱 의아하게 느껴졌다. 안다쿤이 뭔가를 숨기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혼자 몰래 유정곡에 잠입해서 조사해보기로 마음먹었다. 그들에게는 말하지 않기로 했다.

그는 또한 쥬안즈와 시우얼이 자신의 안전을 걱정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 사람은 자신의 감정만 생각해서는 안 되니까.

"맞아요! 아버지, 보세요, 아빈은 그냥 궁금한 거잖아요! 화내지 마세요."

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