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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3

"그래서 그를 경멸하는 눈빛으로 흘겨보며 손을 휘저었다. "어디서 왔는지 거기로 돌아가!"

유랑의사는 안병의 집 안을 한번 바라보고, 안에서 이제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것을 듣고는 한숨을 내쉬며 돌아서서 걸어가며 말했다. "아이고! 두 사람의 목숨이 이렇게 사라지다니, 당신은 평생 후회하게 될 거요."

말을 마치고 막 안병의 집 문을 나서려는 순간이었다.

그때 안에서 안병의 어머니가 가슴이 찢어지는 소리로 외쳤다. "소친아, 제발 가지 마! 버텨야 해! 우리 손자가 아직 나오지 않았어!"

이 말을 듣자마자 안병은 급히 문으로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