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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1

아빈은 자신의 처지를 분명히 알고 있었다. 이 온천 근처에는 먹을 것이 없다는 걸 알았고, 여기서 살아남으려면 반드시 먹을 것을 찾아야 했다. 그러려면 잡초 속으로 모험을 떠나 이 깊은 계곡에서 먹을 수 있는 것을 찾아야만 했다.

또 다른 방법은 어떻게든 이 깊은 계곡을 빠져나가 위로 올라가는 것이었다.

하지만 한눈에 끝이 보이지 않는 이 봉우리가 얼마나 높은지 그는 전혀 감이 없었다. 올라갈 수 있을지 누가 알겠는가? 어쩌면 반도 오르기 전에 떨어져 죽을지도 모른다.

매번 이렇게 운이 좋을 수는 없다. 한 번 더 떨어진다면, 그땐...